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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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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기자입니다.
조달청, 칼슘제·체온계 등 '의료용 소모품' 전국 확대 공급

2014-05-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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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앞으로 칼슘제와 혼합비타민제, 적외선 체온계, 등 의료용 소모품도 나라장터를 통해 전국으로 공급된다.
 
8일 조달청은 그동안 대전과 충남, 세종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했던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한 의료용 소모품 공급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황상근 조달청 쇼핑몰단가계약과장은 "보건소 등 공공기관들이 매번 입찰을 통해 의료용 소모품을 구매했지만 지난해 4월부터 시범적으로 나라장터를 통해 의료용 소모품을 공급했다"며 "이제부터 전국의 보건소 등도 철분제와 영양제, 금연보조제, 체온계 등을 나라장터 쇼핑몰에서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달청은 또 지난 1년간 시범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수요기관과 관련 업계의 건의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공급자 선정방법도 개선했다.
 
우선 먼저 수요기관이 주요 품목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철분제, 혼합비타민제 등은 필수 공급품목으로 지정했으며, 공급자는 반드시 제조자의 공급확약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어 중소 의약품 판매업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참가 자격을 완화하되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눈 뒤 1개 권역에만 참가하도록 해 지역 소재 중소 의약품 판매업자가 해당 지역에서 수주·납품할 수 있게 했다.
 
조달청은 앞으로 시행성과를 분석한 뒤 국·공립병원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나라장터를 통해 공급될 의료용 소모품(자료=조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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