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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유로존 3월 경상흑자 188억유로..6개월來 최저

2014-05-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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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예상 밖에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토마토 DB)
21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3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유로존 흑자 규모가 188억유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230억유로와 지난 2월의 218억유로 흑자를 모두 하회하는 것으로, 6개월 만의 최저치이기도 하다.
 
이 중에서 무역 수지 흑자가 직전월의 155억유로에서 138억유로로 줄어들며 경상수지에 악영향을 미쳤다.
 
서비스 수지 역시 85억유로로 지난 2월의 116억유로에서 흑자 규모가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소득 수지 흑자 규모는 48억유로에서 58억유로로 증가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지 않은 3월 경상수지는 209억유로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의 138억유로 흑자를 웃도는 것이다.
 
경상수지는 무역수지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광범위한 경제 동향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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