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박수연

"NHN엔터, 2분기 적자, 바닥국면..목표가↓"

2014-08-08 08:38

조회수 : 1,362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8일 증권가에서는 2분기 적자전환한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향후 실적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잇따라 하향조정했다.
 
전날 NHN엔터는 2분기 매출액으로 1198억원, 영업적자 7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웹보드 규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웹보드 규제 영향이 직접적으로 전체 분기에 반영되면서 매출이 1분기 대비 47% 정도 감소했다"며 "모바일 게임은 포코팡, 피시아일랜드 등의 매출 하락으로 전분기대비 0.8% 성장에 그친 446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의미있는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웹보드 관련한 실적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비게임 사업 인수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한 회사 중 피앤피시큐어를 제외하고 당분간 의미있는 이익 기여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3분기도 적자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려잡았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전략변화로 인한 중장기 기대감은 유효하나, 단기 실적 불확실성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 박수연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