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광복절 연휴를 끝으로 여름휴가가 마무리 되면서 건설사들도 미뤄놨던 분양물량을 쏟아낼 계획이다.
광복절 이후 2주간 전국에서는 약 1만가구의 대규모 신규 분양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는 2기 경제팀 출범에 따른 시장 기대감 상승과 분위기를 선점하려는 건설사들의 분양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7.24대책 이후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신규분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건설사들은 가을 성수기 타 단지들과의 경쟁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소비자들을 미리 선점할 수 있어 8월 분양이 증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도권, 서울 서초구·동탄2신도시 등 분양 예정
LH가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2블록과 6블록에 내곡지구2단지 219가구, 내곡지구 6단지 162가구를 분양한다.
내곡지구2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1077가구 규모로 헌릉로와 가까워 양재, 강남방면 차량이동과 버스편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가 가까워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내곡지구6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585가구 규모로 내곡지구 가운데 7단지와 함께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가장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GS건설(006360)이 서울 성북구 보문동6가 207번지 일원 보문3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45~84㎡, 총 1186가구를 짓는 보문파크뷰자이를 분양한다. 이중 4백8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6호선 창신역, 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고려대안암병원, 동대문시장, 성신여대, 황학동 일대 상권을 이용하기 쉽다. 동신초, 대광초, 대광중고 등의 학군을 갖는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이 경기 수원시 권선동 권선도시개발지구 7블록 전용면적 59~84㎡, 총 159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수원아이파크시티4차를 분양한다.
권선지구에는 1~3차 4512가구가 입주 해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을 형성 중이며 서울지하철1호선 세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수로 등을 통해 차량이동이 쉽다. NC백화점, 이마트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 곡정초교가 개교 했고 곡선초, 권선중, 화흥고, 권선고 등의 학군을 갖는다.
LH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66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1552가구를 짓는 동탄2신도시 A66블록 아파트(공공분양)를 분양한다.
단지 앞 도로를 통해 KTX환승센터(동탄역)로 이동이 쉽고 중심상업지구 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 내 수변공원(워터프론트)이 가깝고 일부에서는 공원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위례신도시 모델하우스 현장(사진제공=더피알)
◇지방, 부산 명지지구·경남 창원 등 분양 예정
호반건설이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B6블록에 전용면적 70~84㎡, 총 694가구를 짓는 부산명지호반베르디움2차를 분양한다.
부산명지지구는 부산신항,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등이 가깝고 단지는 명지지구 내 법조타운, 대규모 상업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대로, 공항로 등을 통해 김해국제공항 방면 이동이 쉽다.
포스코건설이 경남 창원시 가음동 15번지 가음주공을 재건축 해 전용면적 59~117㎡, 총 1458가구를 짓는 창원더샵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이중 31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원이대로를 통해 창원 도심 이마트, 롯데백화점, 창원시청 등을 이용하기 쉽고 LG전자, 현대모비스 등 2400여업체가 입주해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가까워 출퇴근하기 쉽다. 초중고교가 반경 500m 이내 위치해 통학이 쉽다.
대림산업(000210)이 경북 구미 선산읍 교리도시개발2지구 A1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803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구미교리를 분양한다. 구미1~5산업단지 배후지역으로 출퇴근 할 수 있으며 선산IC를 통해 중부내륙고속도, 경부고속도로 등에 진입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