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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미국 8월 車판매 '희비교차'..크라이슬러 20% 급증

2014-09-0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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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미국 내 자동차 회사들의 판매 실적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사진=로이터통신)
3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의 8월 자동차 판매는 27만2423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2% 줄어든 것으로 지난 2월 이후 첫 감소세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27만2734대가 판매됐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같은달 미국 내 2위 자동차 업체인 포드자동차의 차량 판매량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0.4% 증가한 22만2174대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21만6991 대를 웃도는 수준이다.
 
크라이슬러의 차량 판매 대수는 무려 20%나 급증한 19만8379대를 달성해 사전 전망치 18만5072대를 뛰어넘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관심 증가로 지프 브랜드 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크라이슬러는 올 한해 판매량이 17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들의 미국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닛산자동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5% 늘어난 13만438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혼다자동차 판매량 역시 16만7038대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뷰 보크먼 갤핀모터스 사장은 "SUV 판매량이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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