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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삼성전기, 3분기 이익 전망 '하향'-NH證

2014-09-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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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NH농협증권은 17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익 감소는 스마트폰 시장이 중저가 위주로 성장한 데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다.
 
김창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1조8900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25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005930)의 전략폰 판매 둔화와 경쟁 심화로 인한 판가 하락에 따라 실적은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쟁 심화를 극복할 뚜렷한 신제품 역시 없어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앞으로도 낮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NH농협증권은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1% 줄어든 7조3200억원, 영업이익은 80% 감소한 93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분기 이익 저점은 이미 통과했다는 판단이지만, 영업이익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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