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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외국인, 국내주식 6개월만에 '순매도'

2014-10-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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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난달 6개월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500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매도세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투자자에 집중됐습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1조원으로 가장 많이 매도했고, 이어 독일이 4000억원, 노르웨이 300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반면에 일본 1조원을 비롯해 미국과 룩셈부르크가 순매수 상위국에 올랐습니다.
 
9월 기준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상장주식은 총 437조8000억원으로 8월보다 18조1000억원 줄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7월 3581억원, 8월 246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최근 5개월간 매수세를 이어가며 증시 박스권 돌파 시도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백윤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에 대한 부담감이 확대되면서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전환하고,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 또한 이어지면서 재차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는 순매수 물량을 늘리며 한달 만에 순유출에서 5000억원 순투자로 돌아섰습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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