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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증권가 "현대모비스, 3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전망"

2014-10-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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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13일 증권가는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와 비교적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0.6% 증가한 8조4000억원, 69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7109억원)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도 "현대모비스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거나 소폭 하회할 예정"이라며 "완성차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는 점차 반등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박인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4월 초 고점으로부터 21% 하락했고,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에 불과하다"며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이기 때문에 주가는 점진적인 반등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증권가는 현대차(005380)의 신차효과 부진 여파를 반영해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장 연구원은 "목표가를 기존 37만5000원에서 32만5000원으로 하향한다"며 "신차효과가 부진한 현대차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하향에 근거해 현대모비스의 PER도 기존 10.1배에서 8.8배로 내려잡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도 "관계기업의 투자 손익 축소 등을 감안해 목표가를 기존 36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신규 목표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주당순이익(EPS) 평균의 8.7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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