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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희

넥센타이어, 3분기 영업익 496억..영업이익률 11%대

2014-10-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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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넥센타이어(002350)는 29일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59억원을 기록해 0.6%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0.6%, 1.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4%를 기록해 전년 동기(10.6%)와 전분기(11.3%) 대비 소폭 상승했다.
 
회사는 지난해 증설한 창녕공장의 생산설비가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외 완성차 업체로 공급하는 신차용 타이어(OE)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며 실적 향상을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실적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중국공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중국공장은 유럽 수출이 호조세를 타면서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전문가들은 "넥센타이어의 실적 증가세는 완제품 타이어의 재료가 되는 고무 등 원료값 하락과 국내공장 증설에 따른 판매물량 증가에 힘입었다"고 분석했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수출 비중이 높아 글로벌 경기와 환율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생산설비 확장과 유럽 수출물량 증대 등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했다"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 강화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 3분기 실적.(자료=넥센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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