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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11월 크리스마스 매출 5년 새 2배 '증가'

2014-11-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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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롯데마트는 11월 크리스마스 관련 용품 매출 비중이 5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크리스마스 용품의 연간 매출 비중은 17.9%로 5년 전인 2009년의 8.7%에 비해 2배(8.7% →17.9%) 이상 증가했다. 올해 역시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집계한 집계한 결과, 크리스마스 용품 매출은 전년대비 40% 넘게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12월 매출을 포함한 크리스마스 용품의 매출 신장률은 의무휴업 등의 영향으로 2009년 대비 6.2% 가량 역신장했다.
 
◇(자료=롯데마트)
 
즉,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의 연간 매출은 큰 변화가 없는 데 11월 매출만 증가하는이른바 '미리 크리스마스 현상'이 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것으로 롯데마트 측은 분석했다.
 
이처럼 11월에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은 불황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에 따라 산업계 전반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11월 중·하순부터 설치되던 주요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외관 장식 및 트리 점등 시기도 11월 초로 점차 빨라지는 추세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 전략팀장은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추석 대목 이후 연말 연시까지 소비 심리를 지속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미리 크리스마스 효과는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도 조기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달 초부터 크리스마스 관련 행사를 시작했으며 주차별로 다양한 크리스마스 용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이달 26일까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소품, 전구 등 300여종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용품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DIY 우드장식 트리(25cm)'를 1만6900원에, '파인 나무세트(1.2m)'를 3만4000원에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장식용 소품도 1000,2000, 3000, 5000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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