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영증권은 8일
동성화인텍(033500)에 대해 주가 안정을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고, 4분기에는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5일 동성화인텍은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정주식수는 35만주이고, 취득예상기간은 2015년 1월7일까지다. 동성화인텍은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분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조선기자재 묻지마 할인이 주가에 지나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조선업 전체 수주 시황 가운데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시황이 가장 양호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조선업 관련 부품 생산업체이기 때문에 따라오는 할인폭이 큰 상황"이라며 "연초에 제시한 수주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점도 할인요인으로 작용해 목표치를 하회했지만, 수주 잔량을 지키는데 충분한 수주 달성에는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매출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003억원으로 전년대비 10.1% 감소, 전분기대비 17% 증가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80억원을 전년대비 56.1%, 전분기대비 13.6%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에 1회성 요인으로 감소했던 매출액이 다시 1000억원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5년 1분기에는 1월말부터 광폭라인의 가동이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