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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지표보다 실적'..美증시 소폭 반등

애플 및 지역은행 실적 호전, 주택·실업 지표 부진 상쇄

2009-04-2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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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3일(현지시간) 미 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애플을 위시로 호텔 체인 매리엇 인터내셔널에서부터 원유 생산업체 코노코필립스,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에 이르는 주요기업들, 그리고 지역 은행들의 실적 호전은 이날 장중 발표된 주택과 실업 지표 부진을 상쇄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0.49포인트(0.89%) 상승한 7957.0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37포인트(0.99%) 오른 851.9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6.09포인트(0.37%)올라선 1652.21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의 '깜짝 실적' 발표 영향으로 이날 상승 출발한 미 증시는 실업 및 주택지표가 발표된 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매리엇 인터내셔널이 호텔주를 끌어올리고 이베이와 애플은 기술주 상승을 이끄는 등 기업 실적 호재가 이같은 지표 부진의 흔적을 씻는 모습이었다. 피프스 써드 뱅코프, PNC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 등 대부분의 지역은행들이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도 예상밖 호재가 됐다. 이날 지역은행주들은 금융주 상승을 견인하면서 장 후반 투자심리 회복을 도왔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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