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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뉴욕마감)급등 피로·달러 강세에 혼조..나스닥만 상승

2015-03-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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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만 홀로 상승 마감했다.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힘입어 급등한데 따른 피로감이 반영된데다 하락했던 달러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미국 다우지수 (차트=Investing.com)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17.16포인트(0.65%) 하락하며 1만7959.03으로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는 10.23포인트(0.49%) 떨어진 2089.27를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은 전일대비 9.55포인트(0.19%) 상승한 4992.38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000건 늘어난 29만1000건을 기록했다. 2주 연속 30만건을 하회한 것으로 고용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으로 받아들여졌다.
 
반면 미국 필라델피아지역 제조업 동향을 보여주는 3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5.0을 기록해 작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시장전문가들은 7을 예상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경상수지도 예상보다 부진했다.지난해 4분기 미국 경상수지는 1135억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 3분기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GDP(국내총생산) 대비 적자 비중은 2.6%로 2012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급락했던 달러화 가치가 다시 강세로 돌아선 점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요인이 됐다.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1.48% 오른 99.27를기록했다.
 
달러 반등에 유가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70센트(1.57%) 하락한 43.96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장중 한때 42.75달러까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이날부터 다우지수로 자리를 옮긴 애플이 0.76% 하락 마감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0.51%, 인텔이 0.49%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넘게 하락했으며 알코아 역시 2.4% 내렸다.
 
반면, 나이키가 0.8%, 시스코시스템즈는 0.39%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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