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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이재용, 중국 궈수칭 산둥성장과 협력방안 논의

2015-08-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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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궈수칭 중국 산둥성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 뉴시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궈 성장을 만나 현대·기아차 중국 사업과 신규 공장 설립 등 투자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는 산둥성 옌타이 연구·개발(R&D)센터에 350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며, 이곳에서 현대차그룹의 중국 전략형 모델을 전담할 계획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하루 전인 지난 24일 오후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찾은 궈 성장과 회동을 가졌다. 산둥성 지역에 대한 투자와 삼성전자·삼성증권 등 삼성 계열사들의 중국 사업 진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인민은행 부행장, 증권감독위원회 주석 등을 지낸 금융전문가인 궈 성장은 지난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중국 산둥성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지난 24일 입국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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