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014200) : 쌍방울의 자회사인
광림(014200)이 유상증자 참여 상장 이후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 35분 현재 14.44% 오른 6,5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쌍방울(102280) 관계자에 따르면 쌍방울은 “광림에서 104억원 참여를 결정해 일부 실권주가 발생했으며, 광림을 제외한 구주주는 대거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광림의 참여로 자회사인 쌍방울의 신규 사업과 유아용품 사업을 탄력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림은 지난 20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에서 취득 목적으로 ‘종속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투자자금조달’을 제시한 바 있다.
뉴인텍(012340) : 콘덴서 뉴인텍이 ‘전기차’수혜주로 손꼽이며 상승하고 있다. 오전10시 35분 현재 16.92% 오른 2,280원에 거래 되고 있다.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전일 하락 후 다시 상승하고 있다. 주가는 전일 종가로 2080원을 기록, 201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2000원선을 돌파했다. 또 이날
LG전자(066570)(1.87%)가 미국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에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14.41% 오르면서 전기차 수혜주의 무게중심이 옮겨간 영향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뉴인텍과 달리
LG(003550)(1.33%)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코다코(046070)(3.12%),
나라엠앤디(051490)도 LG전자와 함께 나란히 급등한 것이 이를 뒷받침했다. 증권전문가에 따르면 뉴인텍은 이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차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고, 점차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전기차 인버터용 필름콘덴서 공급량이 전년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유럽에서 비교적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차의 전기차 모델 '쏘울'이 주요 공급대상이다. 현대기아차와 오랫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만 큼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사업이 확대될수록 뉴인텍 역시 수혜를 받는 구조다.
제로투세븐(159580) :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국내 업계 최초로 중국 직판몰(직접판매 온라인 쇼핑몰)을 연다. 현재 5.02%오른 1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로투세븐은 다음달 초 유아동 종합 쇼핑몰 ‘제로투세븐닷컴’의 중국어판 직판몰을 개설하기로 했다. 다른 유아동 업체들도 중국 온라인 쇼핑족 잡기에 적극적이다. 최근 #아가방앤컴퍼니(1.27%)가 종합 온라인 쇼핑몰 ‘마가린’을 열었다. 유아의류 및 용품은 물론 여성패션, 가구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
보령메디앙스(014100)의 유아용품 브랜드 B&B도 알리바바 ‘티몰’과 ‘타오바오’에 입점해 지난 9월 타오바오에서 유아용품 판매량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약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4610억 위안(약 81조7000억원)이었던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2013년 1조8925억 위안을 기록, 무려 4배 가량 성장했다. 2017년에는 6조3000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