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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차보험, 할인·할증 기준 '건수제' or '점수제' 선택 가능해진다

임종룡 "기존 점수제 유지…자율적 건수제 선택"

2015-11-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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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할인·할증 기준을 '점수제'에서 '건수제'로 변경하려던 계획이 전면 수정되면서 '건수제'와 '점수제'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상품·가격 규제를 풀어 업계 자율성을 확대하려는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 로드맵'에 따라 보험사가 건수제와 점수제를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한 것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자동차보험 할인·할증 기준을 기존의 점수제로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에 따른 보험사의 자율성 확대로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건수제와 점수제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1989년 도입된 현행 점수제를 2018년부터 사고 횟수에 따른 건수제로 전환하겠다고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8월 발표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손보사 관계자는 "고객의 상황에 따라 건수제가 유리할 수도 점수제가 유리할 수도 있다"며 "건수제와 점수제를 같이 운영할 경우 고객 선택폭이 더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9일 "자동차보험 할인·할증 기준을 기존의 점수제로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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