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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상

유니트론텍 "글로벌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

IT종합솔루션 공급기업

2016-01-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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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남궁선 유니트론텍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발판으로 매출성장은 물론 국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남궁선 유니트론텍 대표
지난 1996년 설립된 유니트론텍은 IT종합솔루션 공급기업이다. 주요 산업에 필수적인 IT부품과 솔루션을 다수의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의 30%(2014년 기준)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의 마이크론사와 디스플레이 업체인 대만의 AUO사를 비롯한 10여개 벤더사와 국내 자동차 전장업계의 독보적 지위를 보유한 현대모비스, LG전자, 컨티넨탈 등 3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확보해 최근 4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유니트론텍은 ‘완전 자율주행’ 등 자동차 시장이 IT와 접목돼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자동차 전장 핵심부품인 반도체 시장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실적은 매출액 667억원,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 수준이다. 연간으로는 900억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남궁 대표는 2018년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그림을 그렸다.
 
남궁선 유니트론텍 대표가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남궁 대표는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국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 첫 발판은 중국이다. 유니트론텍은 현지 마케팅 활동과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해 하반기 홍콩법인 설립과 중국 심천 사무소를 개소했다. 남궁 대표는 “국내 대비 약 5배 이상 큰 중국 자동차시장 진입을 통해 아시아 최고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후 베트남과 인도, 인도네시아 진출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트론텍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1일과 22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물량은 65만5000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2300원~1만4000원이다. 유니트론텍은 이번 공모를 통해 80억6000만원~91억7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이 자금은 국외시장 진출을 중심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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