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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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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중국 보아오 포럼 참석

2016-03-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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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16년 보아오 포럼 개막총회'에 참석한다.
 
22일 기획재정부는 유일호 부총리가 오는 24일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하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한달여 만에 다시 중국을 찾는 셈이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지역협력을 통한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2001년 창설된 비영리 민간기구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새로운 활력과 비전'을 주제로 각 국가들의 역할과 역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유일호 부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소득 불균형 등 구조적 문제의 어려움 속에서 아시아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내기 위해 성장 중시 뿐 아니라 일자리·교육·환경 등의 분야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제고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공유를 위한 각국 정부의 '개척자'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우리나라가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육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등을 활용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고 피력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통한 역내 인프라 확충,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및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과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의 내실있는 논의, APEC 아시아펀드패스포트(ARFP) 참여국 확대 등 아시아 경제발전을 위한 '건축가' 역할도 강조한다.
 
한편 유 부총리는 보아오 포럼 중 200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드먼드 펠프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를 면담하고 세계경제 현황과 문제점, 한국 경제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과 양자면담을 추진한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2016년 보아오 포럼 개막총회'에 참석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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