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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공정위, 우유·제빵업체 불공정 거래 조사 착수

2009-09-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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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서민생활의 감시를 위해 우유와 제빵업계의 불공정거래 조사에 나섰다.
 
박상용 공정위 사무처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17일부터 유제품 업체(도매상)가 우유를 판매할 때 소매상에게 일정 가격 이상을 유지하도록 하고, 이들에게 판매목표를 강요한 행위 등에 대하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무처장은 "이같은 행위는 소비자 판매가격 인하를 막아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불공정거래 행위며 목표 미달성에 따라 불이익이 있으면 위법"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우유에 대한 허위광고나 기만광고 여부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공정위는 또 지난 18일부터 제빵업체에 대한 불공정거래도 조사하고 있다. 특히 밀가루와 설탕 가격이 내려 원가가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을 그대로 판매하는 업체들에 대해 제품의 원가구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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