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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용

GS·포스코·현대 대형건설 3사의 콜라보 '킨텍스 원시티'

한류월드 최중심 입지의 2300가구 대단지

2016-04-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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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GS건설(006360), 포스코건설, 현대건설(000720) 등 국내 3개 대형건설사들이 손을 맞잡고 경기 고양시 한류월드 최중심에서 2300여가구의 '킨텍스 원시티'를 이 달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양관광문화단지는 한류월드로 더 잘 알려진 곳으로, 경기도시공사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약 100만㎡에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2004년 지정돼 오는 2017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형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2400여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200여실을 비롯해 숙박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테마파크, 수변공원, 주변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미 업무시설과 숙박시설 부지에 빛마루 디지털방송 콘텐츠 지원센터와 엠블호텔 등 일부 시설들이 들어와 있고, EBS 통합사옥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한류월드의 핵심사업인 'K-컬쳐밸리'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말 경기도는 K-컬쳐밸리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CJ E&M(130960)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 약 30만㎡ 규모의 K-컬쳐밸리는 한류문화 콘텐츠 복합단지로, CJ E&M 측은 이곳에 1조원가량을 투자해 테마파크, 호텔, 융·복합공연장, 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킨텍스 원시티는 한류월드 개발의 최중심 자리에 자리 잡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교통여건도 훌륭하다. GTX 사업 중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킨텍스~삼성역, 36.5㎞) GTX 킨텍스역(가칭, 2019년 착공 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개통시 환승 없이 서울 삼성역까지 23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기존 지하철 3호선 대화역을 이용할 경우 삼성역까지 1시간24분 소요되던 것이 1시간가량 단축돼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쇼핑·문화·교육 등 생활편의시설이 단지 가까이에 있어 원스톱 생활도 가능하다. 사업지 반경 1㎞ 이내에 현대백화점(069960), 킨텍스 전시장,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 빅마켓, 이마트(139480) 등의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있으며 지구 내 한류초가 신설되는 것을 비롯해 한수중, 주엽고 등 일산의 명문학군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우수한 명품 조망권도 단지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단지 우측으로는 103만여㎡ 규모의 일산 호수공원이, 남측으로는 한강이 있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 단지 주변으로 고층건물이 적어 일산의 구도심 및 킨텍스 등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트리플 조망권을 자랑한다.
 
'킨텍스 원시티'에는 중정형 테라스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이미지는 'T-HOUSE' 일러스트. 자료/GS건설.
 
특히 'T-HOUSE'로 명명된 혁신평면 설계를 도입, 입주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T-HOUSE의 특징은 크게 ▲중정형 테라스 도입 ▲3면 발코니 설계 ▲조망권 극대화 평면 ▲고객맞춤형 공간 구성 등 4가지로 나뉜다.
 
분양 관계자는 "대형건설 3사가 가진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입주민들이 여유와 높은 주거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평면설계를 차별화했다"며 "서비스면적 극대화를 통해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한 만큼 알파룸 등의 추가공간이 다양함에도 높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어 수요자들의 호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고 49층의 초고층 복합단지에서 누리는 테라스는 T-HOUSE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준다. 전체 가구의 약 7% 정도에 테라스가 적용되며 주택형에 따라 최대 33㎡가량 더 넓은 면적을 갖게 된다. 테라스에는 전용 수전과 콘센트 보관함 등을 설치, 전기기구를 배치하거나 정원 등을 꾸미기에 편하도록 했다.
 
무엇보다 '스카이가든'으로 이름 붙여진 중정형 테라스는 방과 거실, 주방 등의 사이에 테라스를 배치하는 형태로, 중층부에서도 테라스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약 12㎡ 규모로 침실 1개 정도의 면적을 자랑하며 각 테라스는 2개층 높이의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이밖에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및 스파,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시설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또 풍부한 조경시설을 갖춰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녹지환경도 제공한다.
 
정명기 분양소장은 "일산의 새로운 고급주거지인 킨텍스 일대에 들어서는 이번 분양 단지는 한류월드 개발과 GTX 개통 예정 등 대형 개발호재 중심에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며 "특히 지역 특성상 일산신도시 내 공급 희소로 20년 넘은 노후주택지들이 몰려 있고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높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관광문화단지 도시개발구역 M1~3블록에 들어서는 '킨텍스 원시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5개동, 전용 84~148㎡, 8개 타입 아파트 2208가구와 전용 84㎡, 2개 타입 오피스텔 170실 등 총 23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레이킨스몰 1층에 사전분양홍보관이 마련돼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상담을 받고 있다.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건설 3개사가 이달 2300여가구의 대단지 '킨텍스 원시티' 분양에 나선다. 이미지는 광역조감도. 자료/GS건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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