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윤석진

중국광대은행, 서울지점 개소…국내 중국계 은행 6개로 늘어

"한중 기업 적극 지원해 양국 경제에 기여할 것"

2016-04-21 15:00

조회수 : 3,038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중국광대은행(中國光大銀行)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1호 지점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은지 4개월 만에 첫 지점을 낸 것이다. 광대은행의 진출로 국내 중국계 은행은 중국은행, 공상은행, 교통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 총 6개로 늘어났다.
 
중국광대은행 서울지점은 앞으로 예금 및 대출, 무역금융, 국제결제, 외화자금, 채권투자, 역외 위안화 송수신 등의 업무를 취급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 고객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한중간 경제 모두에 기여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중국광대은행은 총자산 552조원을 보유한 세계 57위 은행으로, 국내 총자산 1위인 신한지주의 1.5배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탕슈앙닝 중국광대그룹 회장은 개소식에서 "한중 양국 고객에게 특색 있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양국 경제와 무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서울 진출을 계기로 한국 진출 중국 기업은 물론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투자를 통해 양국 기업의 성장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중국광대은행 서울지점(지점장 송용)은 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탕슈앙닝 중국광대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점 개업
축하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 윤석진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