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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고위 관계자 "미군 공습에 최고지도자 만수르 사망"

2016-05-2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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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 탈레반 측이 최고지도자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가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22일(현지시간) 복수 외신에 따르면, 아프간 탈레반의 고위 사령관인 물라 압둘 라우프는 "만수르가 지난 20일 밤 미국의 무인기 공습으로 숨졌다"며 "아프간과 파키스탄 국경 지역에서 공습이 감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승인 하에 이뤄졌으며 당시 여러 대의 무인기가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1일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오전 6시쯤 만수르가 아프가니스탄과 인접한 파키스탄 외곽의 아마드 왈 지역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미군의 무인기 공격을 받고 숨졌다고 보도했다. 차량에 동승한 한 남성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는 탈레반의 고위층 위원회인 '케타 슈라'의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7월 말 전임 최고지도자인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2013년 사망)에 이어 최고지도자 자리에 올랐다.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 탈레반의 최고지도자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 사진 / 로이터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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