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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하

인공지능

2024-03-07 17:20

조회수 :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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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픈AI의 챗봇 '챗GTP' 캡처
 
인공지능(AI)은 앞으로 우리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인류를 위협하는 존재가 될지, 아니면 우리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 희망이란 단어로 기억될지 아직 가늠하기 어려워보입니다.
 
우선 AI 긍정론을 떠올리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산성 측면에서 탁월한 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AI는 제조 공정과 금융 거래, 고객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을 대신해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편의성 증대도 기대됩니다. 개인에 보다 맞춤화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친환경 흐름에 맞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일상의 편의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 AI는 스스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지금은 떠올리지 못한 더 많은 새로운 긍정적인 요소를 AI가 인류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AI를 향한 부정적인 시각도 긍정론에 못지 않습니다. 일자리 감소가 대표적입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AI로 인해 전 세계 일자리가 6900만개 만들어지지만 사라지는 일자리는 8300만개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회적 양극화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습득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AI 기술 자체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보니 경제적 또는 사회적 소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지인은 이런 AI를 두고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고 얘기합니다. 동전이 앞면과 뒷면으로 구성돼 잇듯이 모든 일에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양면성을 염두한 말로 느껴집니다.
 
과거 18세기 영국에서 산업혁명에 반대해 일어난 기계파괴운동 '네오 러다이트'가 실패했듯이 AI로 인한 세상의 변화는 막을 수 없어 보입니다. 결국 AI의 쓰임새가 인류에 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게끔 AI의 양면성을 줄곧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AI 연구가 본격화한 지는 100년이 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100년 후인 2124년 3월7일. 아마도 AI보다 더 강력한 무언가가 나타나겠죠. 그때도 인간은 이 대상의 양면성을 고민할 겁니다. 다만 곁에 있는 AI가 무슨 조언을 해 줄지 궁금해집니다.
 
신지하 기자 a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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