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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하

혁신

2024-03-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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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현재 우리는 환경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기후의 급격한 변화와 생물 다양성 감소, 자원 고갈 등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이를 당장 해결할 묘수는 사실상 없다고 합니다. 환경 위기의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일에 집중하는 게 그나마 나은 선택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행인 건 과거 환경 오염 주범으로 여겨졌던 기업들의 친환경 행보가 속도를 낸다는 점입니다. 저마다 친환경 혁신을 내세우며 온실가스·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자원·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친환경 방안 중 기업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재활용입니다. 재활용 소재를 이용하면 원자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기업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삼성전자가 19일 처음 선보인 배터리팩 2종도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외관에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인증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30%를 적용해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출시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도 재활용 소재가 상당히 많이 적용됐습니다.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에는 재활용 코발트 50%를 적용한 배터리가 사용됐습니다.
 
또 S24 시리즈 스피커에는 재활용 희토류가 100% 적용됐고, 재활용 강철은 40% 이상 사용됐습니다. 재활용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는 단말기의 사이드키와 볼륨키에 일부 적용됐습니다.
 
이제 친환경 혁신은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강화하고,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잡은 모습입니다. 환경을 고려한 결정을 내리는 소비자가 늘어날수록 친환경 혁신은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친환경 혁신은 기업이 단기적 이익뿐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입니다. 기업이 이를 통해 환경·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지금의 환경 위기 시대는 생각보다 빨리 저물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지하 기자 a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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