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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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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채소·과채값 급등

2024-07-23 17:41

조회수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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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침수 피해로 상추 등 채소와 제철 과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밥상 물가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장마의 끝이 안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부터 23일 오전 7시까지 누적강수량은 포천 영북 84㎜, 연천 군남 63㎜, 동두천 하봉암 62.5㎜, 파주 도라산 58㎜, 양주 남면 55.5㎜ 등을 기록했습니다. 
 
장마가 끝나면 농산물 가격이 본격적으로 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실제로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2107원으로 1주일 만에 56.3% 올랐습니다. 
 
이는 한 달 전의 891원보다 136.4% 비싸고, 1년 전보다 16.5% 높은 수준인데요.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해도 48.5% 비싼 수준입니다.
 
다른 채소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보이면서 깻잎은 100g에 2550원으로 1주일 전보다 17.3% 올랐습니다. 1년 전보다 11.7%, 평년보다 31.6% 각각 오른 것 인데요. 시금치도 100g에 1675원으로 1주일 전보다 17.5% 상승했는데 평년보다 53.5%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풋고추는 100g에 1508원으로 1주일 전보다 12.3%, 1년 전보다 27.3% 각각 상승했으며  배추(한 포기·5092원)와 열무(1㎏·4404원)도 1년 전보다 각각 24.0%, 22.3% 오른 상태입니다. 
 
특히 사과의 경우 올해 냉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가격이 안정되고 있지만, 추후 중·종생종이 나오는 시기에 병충해 등 변수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데요. 농식품부는 채소 등 농산물 공급량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밥상 물가 상승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소비자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밖에 여름 장마철이 되면 습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만큼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는데요. 적정 실내 습도는 40~50%인 것에 반해 장마철에는 습도가 80% 이상까지 상승하는데 이 습도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식중독균도 번식하기 좋아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많은 강수량으로 하천과 하수가 범람해 채소류 등이 다양한 식중독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여름에는 드라이아이스와 아이스팩이 빨리 녹기 때문에 음식 재료를 신속하게 냉장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 이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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