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LG생활건강,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조직위원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6기장여자야구월드컵 후원을 위한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와 LG생활건강은 대회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대회명과 공식 엠블럼 및 홍보 제작물에 브랜드 표기 ▲외야펜스 등 경기장 내외 광고 게재 ▲한국대표팀 헬멧 및 유니폼에 로고 노출 등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2004년 캐나다에서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2016기장여자야구월드컵은 9월 3~11일 부산시 기장군에서 개최된다. 한국·미국·일본·호주 등 12개국을 대표하는 여자야구 선수들 300여 명이 참가한다. 4개국씩 총 3개 조가 조별 리그를 치른 뒤 조별 상위 2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대표팀은 베네수엘라·쿠바·인도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부사장)은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은 소외종목이었던 여자야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경험을 활용해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