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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표

신동빈 회장 귀국…"검찰 수사 협조하겠다"

2016-07-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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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40분 일본 하네다발 항공편으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또 시종일관 침통한 표정을 지으며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신동주 부회장 측이 계속 주총에서 해임을 시도하고 주총을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한 것에 대한 대처를 묻는 질문에는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아갈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생각해 보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번 신 회장의 입국으로 검찰의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신 회장은 지난달 7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 총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지 약 4주만에 귀국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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