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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준

SK텔레콤, 오는 19일 T맵 전면 무료화

플랫폼 개방화로 미래 성장 사업 진출

2016-07-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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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SK텔레콤(017670)의 모바일 네비게이션 T맵이 오는 19일부터 전면 무료화된다. 그동안 타사이용자들은 길찾기에 유용하지만 유료라서 마음대로 이용할 수 없었다.
 
SK텔레콤은 T맵을 KT와 LG유플러스, 알뜰폰 등 타사 고객에게도 무료로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월 4000원의 이용요금 때문에 T맵을 사용하지 못했던 약 2370만명의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T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T맵을 KT와 LG유플러스, 알뜰폰 등 타사 고객에게도 무료로 서비스한다.사진/SK텔레콤
 
T맵의 전체 가입자는 1800만명으로, 하루 이용자는 주말 기준 약 220만명에 달한다. 이번 가입자 기반 확대 조치로 T맵은 현재 월 평균 이용고객이 800만명에서 대폭 증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SK텔레콤이 이번 결정을 내린 데는 T맵의 플랫폼화를 통해 생활가치·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커넥티드 카·전기차 사업 등 잠재적 미래 성장 사업에 진출하기 위함이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장은 "이번 T맵 전면 무료화를 계기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최적 길안내라는 핵심기능을 지속 고도화 해 이용자가 더욱 신뢰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T맵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동 교통 분야에 있어 고객의 생활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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