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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최경환 "원주 의료기기산업 육성 600억 지원"

2009-10-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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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29일 "원주를 의료기기 생산메카 육성키 위해 오는 2012년까지 6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에 위치한 의료기기 테크노벨리 벤처센터를 방문해 지역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대구, 오송) 복합단지는 신약과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 단지이지만 원주는 생산특화 단지 중심의 의료기기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등 성격상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다.
 
원주는 지난 6월 첨단복합단지 선정에서 대구와 오송에 밀려 탈락함으로써 의료기기 클러스터로의 특화 추진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이어 "원주는 유일한 의료기기 집적단지로서 사업기반과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의료기기 생산기지로의 지역 특화가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또 "첨단복합단지 탈락으로 인해 우려되는 원조로의 기업이전 기피나 전문인력 유실을 막기 위한 적극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기업 대표들과 원주시 관계자들은 "지역 주민들의 상실감이 매우 크다"며 "제3의 지원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장관은 원주 방문에 이어 오는 12월 3일까지 충청권, 동남권, 호남권, 제주권 등 권역별 산업단지를 방문해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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