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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토니모리, 상반기 영업익 103% 증가

매출 1170억원·당기순이익 80억원 "시장 예상 웃도는 실적"

2016-08-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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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토니모리(214420)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 5월 한국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유럽 전역 세포라 매장에 입점한 이후 폭발적인 인기, 최단기간 매진 사례로 상반기 양적 성장을 주도했으며, R&I센터와 마케팅부서의 핵심상품에 대한 자체 기술력 개발, 마케팅 활동을 통한 매출이 급성장한 덕분이다.
 
토니모리는 1일 제출한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종속 기업을 제외한 올해 상반기 매출액 1170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성장을 이뤘으며, 영업이익은 103%, 당기순이익은 62.8% 성장한 수치다.
 
연결 매출액 기준으로는 1167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3%, 영업이익 69.9%, 당기순이익은 29% 증가했다.
 
국내 부문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939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69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50억원 판매를 돌파한 투엑스 퍼스트 에센스를 비롯해 더 촉촉 그린티 수분크림, 립톤 겟잇틴트 HD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히트 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 정책을 통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이밖에도 토니모리 R&I센터를 통해 주요 상품에 대한 기술력 개발, 체계적인 원가 관리 시스템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등 전년 동기 3.8%에서 7.3%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토니모리 청도법인과 메가코스 등 종속기업을 제외한 해외 부문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3.6% 성장한 231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00% 증가한 32억원을 달성했다. 토니모리만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가성비 높은 제품력으로 유럽 전역 세포라 매장에서 폭발적인 인기와 동시에 매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미주 시장에서 얼타(Ulta) 등 멀티숍을 통한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배 가까운 성장을 달성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제품 개발을 통한 히트제품 육성, 국내외 마케팅 활동 강화, 유럽, 중국, 중동 등 해외 시장의 매출 견인을 통해 고공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토니모리)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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