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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준

20% 요금할인 누적 가입자 1000만 돌파

신규 가입자 중 26.5% 선택

2016-09-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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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20% 요금할인 누적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일 이동통신 3사의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이른바 20% 요금할인 누적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요금할인약정 만료자, 중도해지자 등을 제외한 순 가입자는 834만명으로 집계됐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제도는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고 가입하는 이용자에게도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금을 받은 가입자와 지원금을 받지 않은 가입자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이용자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과 함께 도입됐다. 
 
20% 요금할인 누적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사진 뉴스1
 
미래부에 따르면, 단말기를 신규로 구매할 경우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한 가입자 비중이 평균 26.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통법 시행 초기 1.5%에 그쳤지만 지난해 4월 요금할인율을 12%에서 20%로 상향한 이후 급속도로 늘고 있다. 아울러 중고폰·자급폰 이용자나 약정 만료자의 20% 요금할인 가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최근에는 311만여명이 요금할인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미래부는 20% 요금할인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이통사들이 요금할인에 대한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이용자에 대한 안내와 고지 등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20% 요금할인 제도를 시행한 지 만 2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원금과 20% 요금할인 혜택을 꼼꼼히 비교해 가장 유리한 제도를 선택하는 합리적인 통신 소비가 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가계통신비 절감과 중고폰·자급폰 이용 활성화 등 단말기 자급제 기반 확충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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