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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표

(뉴욕마감) 고용감소 둔화 소폭 '상승'

2009-12-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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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고용감소세가 둔화되면서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22.75포인트(0.22%) 오른 1만388.90, 나스닥 지수는 21.21포인트 오른(0.98%) 2194.35, S&P 500 지수는 6.06포인트(0.55%) 뛴 1105.98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 때 1.45% 급등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상품주 약세가 나타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개장전에 발표된 11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 미국 실업률 감소세
 
미국 노동부는 지난 11월 비농업부문에서 1만1000명이 실직했다고 밝혔다. 10월 고용감소 규모는 19만명에서 15만9000명으로 수정됐다.
 
11월고용감소세는 예상치 12만5000명보다 11만명 이상 적다. 경기침체가 시작된 지난 2007년 12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이로써 미국 실업률은 지난 10월 26년만에 최고치였던 10.2%에서 0.2%포인트 떨어진 10%를 기록했다.
 
◇금값, 국제유가 하락세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금값은 하락했다. 이번주 들어 처음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2월물 금값은 온스당 48.60달러 급락한 1168.80달러로 마감해 3.99% 하락했다. 이날 하락폭은 지난해 12월1일 이후 최대이다.
 
금값뿐만 아니라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99센트(1.3%) 떨어진 75.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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