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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보금자리론 40% 급증..작년 5.9조원

2010-01-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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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지난해 보금자리론의 공급실적이 지난 2008년에 비해 40%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보금자리론 판매규모는 모두 5조9430억원으로 지난 2008년 4조2436억원에 비해 1조6994억(40%)이 늘었다.
 
연간 단위로 지난 2004년 3월 공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
 
공사에 따르면 공급실적 증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중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상품 간 격차가 급격히 축소됨에 따라 안정적인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선호하는 수요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해 5월 이후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보금자리론의 경우 10년 만기 e-모기지론 금리가 5.9%로 이달 현재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5.97%와 비교할 때 낮았다. 
 
한편 지난해 연간 상품별 판매비중은 0.2% 포인트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전용상품인 ‘e-모기지론’이 40.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일반 보금자리론이 35.8%, 금리전환 옵션이 있는 ‘금리설계보금자리론’이 0.9%, 저소득층에 최대 1% 포인트의 금리를 깎아주는 ‘금리우대보금자리론’ 2.6% 순으로 나타났다.
 
연간 금융회사별 판매금액은 우리은행 1만1261억원(18.9%), 신한은행 1만1210(18.9%), 하나은행 9367억원(15.8%), SC제일은행 8213억원(13.8%) 순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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