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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월 수출 첫 4만톤 달성

자동차용 제품과 미주 오일용 제품 수요 회복 등 효과

2017-11-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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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세아베스틸 월 수출량이 처음으로 4만톤을 넘어섰다.
 
세아베스틸은 29일 지난달의 월 수출량이 4만톤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용 제품 신규 고객의 증가와 미주 오일용 제품 수요 회복 등에 힘입은 결과다. 앞서 지난 6월 수출량 3만톤을 처음 넘어선 이래 4개월 만이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3월 북미판매법인 SGI(SeAH Global Inc) 설립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독일 뒤쉘도르프와 미주 디트로이트 오피스 등을 신설하며 선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 인도와 태국 등 신규 시장에 영업인력을 파견하는 등 최근 2년 사이 6개국에 판매거점을 확보했다. 글로벌 판매망 확대와 현지 고객 니즈 대응 차원이다. 그 결과 글로벌 고객사와 장기 계약 매출 비중이 전체 수출량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사진/세아베스틸
 
세아베스틸은 올해 독일과 일본 등 해외 수요가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급 베어링강 제품에 대한 인증 획득을 받았다. 오는 2019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유가 회복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에너지용 고부가제품 판매를 주력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 올해 수출량은 전년 대비 12만톤 증가한 36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40만톤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특수강 리딩기업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등이 의미 있는 결실을 이룬 것"이라며 "2020년 수출량 50만톤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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