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효기자] 버냉키 효과로 오른 미국증시는 여전히 방향성을 모색하는 국면으로 보인다.
지수 측면에서 1만선의 지지를 확인한 다우지수가 반등을 보이고 있지만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고 시장에 강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상품주, IT종목, 금융주는 박스권에 갇혀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미국 시장내에서도 통신장비, 음식료, 내수 업종의 일부 종목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내 대표적인 광통신장비업체 탤랩이 실적호전과 추가 설비투자를 기초로 주가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시에나, 루슨트 등 관련 종목들의 강세도 동반해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신규주택 판매 감소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신고가를 계속 경신하고 있는 홈디포 역시 추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홀푸드마켓, 맥도날드, 존슨앤존스 등 내수주들의 양호한 주가 흐름도 주목할 만 하다.
미국 시장 내 종목군 움직임은 박스권 내에서 종목장세 모습을 보이고 있고 가는 말이 더 강한 양상이여서 국내 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강한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 kei100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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