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출발 상황 및 주요 이슈
현재 달러/엔 90.48엔, 유로/달러 1.3610달러
달러/원은 1134.0원 (전일대비 +0.3원) 출발
그리스 우려 재부각
25일 EU 정상회의 결과 주목
- 그리스 우려 재차 부각되며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급락.
- 전일 아시아 장 중에 그리스가 IMF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유로화를 비롯한 대부분의 고금리 통화들이 일제히 약세로 전환.
- 금융위기로 EU 전반적인 재정 상황 악화, EU 차원의 금융 지원 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IMF 구제금융은 그리스가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
- 실제 IMF 구제금융으로 이어질 경우 유로화를 비롯한 유로존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급격히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유로화에 하락 압력 가중
- 그리스와 IMF는 지원 요청 여부에 대해 부인하였으나 유로는 쉽게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
- 독일 등 주요국이 그리스 지원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은 가운데 오는 25일 EU 정상회의에서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 증가.
- 그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IMF 구제금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유로화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듯
▶주요 변수 및 금일 전망
재료 선반영, 외인 순매수 등
추가적인 상승 압력은 제한적
불확실성 지속은 하단 지지력 제공
1130원대 흐름 속 유로 및 증시 동향 주목
- 1120원대 안착 또 다시 실패한 달러/원 환율은 그리스 이슈 재 부각 속에 상승 압력 이어질 듯
- 그리스 관련 재료는 전일 우리시장에서 선반영된 부분이 크고, 대규모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기조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 1130원대 중반에서의 저항 등이 환율의 상승 제한하는 요인
- 25일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외 불확실성 지속, 금일 삼성 주총 예정 등이 하단에 지지력 제공하며 반락 역시 여의치 않을 전망.
- 1130원대 흐름 이어지는 가운데 증시 및 유로 동향에 주목
예상 레인지: 1130 – 1138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