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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과 재즈 만난다, 남메아리·슬릭 공연 '늦은 감은 있지만'

2019-05-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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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힙합과 재즈, 각각의 씬에서 자신 만의 음악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는 두 뮤지션의 합동 공연이 열린다.
 
7일 튜나레이블은 오는 17일 오후 8시 CJ 아지트 광흥창에서 힙합 뮤지션 슬릭과 재즈 뮤지션 남메아리와의 합동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공연 타이틀은 남메아리의 곡 제목에서 따온 '늦은 감은 있지만'이다. 여성이자 뮤지션으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형 공연이 될 예정이다.
 
슬릭은 힙합을 기반으로 하되 다양한 연주자들과의 음악적 소통에도 관심을 보여왔다. 남메아리로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은 것을 계기로 다양한 음악적 견해를 나누다 이번 공연이 성사됐다.
 
튜나레이블은 "이 프로젝트는 두 뮤지션이 음악 뿐 아니라 의상, 퍼포먼스, 연출까지 서로의 영역을 교류하는 첫 시도"라며 "새로워지기를 어려워하거나 주저하는 많은 한국 여성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예매는 멜론 티켓에서 가능하며 전석 좌석제다. 이번 공연은 CJ 문화재단의 뮤지션 지원 프로젝트인 'CJ 튠업'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늦은 감이 있지만'. 사진/튜나레이블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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