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으나 2080선은 유지했다. 특히 이날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코스피도 함께 움직였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8포인트(0.20%) 내린 2082.4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수급에 따라 출렁였다. 장중 한때 2070선까지 밀려났으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자 낙폭도 줄었다. 기관도 장초반 매도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순매수로 전환했다. 장 막바지에는 매수 강도가 약해졌다. 반면 매수세로 출발했던 개인은 오후 들어 순매도로 방향을 틀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95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외국인 139억원, 기관 25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76%), 섬유의복(-1.55%), 건설업(-1.51%), 유통업(-1.40%), 음식료품(-1.33%) 등이 약세를 기록했고, 은행(1.08%), 전기전자(0.48%), 전기가스업(0.35%), 화학(0.25%), 통신업(0.03%) 등이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38포인트(0.94%) 내린 674.7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199억원, 497원 순매도 했고, 개인은 1759억원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0.01%) 오른 1179.30원에 장을 마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