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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유명희 통상본부장 "일본 규제 글로벌 공급망 타격 강조할 것"

27일까지 닷새 간 미국 출장…정부 입장 최대한 전달

2019-07-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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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경제 통상 인사들을 만나 일본의 조치가 미국 기업과 세계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적극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23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 본부장은 23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각국이 공유하도록 미국에 전하고자 한다"며 이번 방미 목적을 설명했다. 유 본부장은 오는 27일까지 닷새 간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그는 "각국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제 분업체계 하에서 세계 경제발전에 기여해왔지만 일본의 이번 조치는 그 분업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구체적 일정은 조율 중이지만 경제통상 관련 다양한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한국에 대한 지지에 소극적이라는 질문에 유 본부장은 "미국의 역할이나 미국 정부의 역할 정도에 대해 제가 언급할 사항은 아니다"면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국제 분업 체계 하에서 각국이 세계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일본의 조치는 분업체계를 흔들고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각국이 인식 공유할 필요 있어서 미국에 그러한 점을 전달하겠다"고 언급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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