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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청정에너지시대 개막)"똑똑한 소비가 미세먼지 줄인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 기후변화·미세먼지 저감 캠페인 진행

2019-07-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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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최근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심화 등의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에너지로 바꾸는 세상' 캠페인이 대국민 참여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관련 기술개발은 물론 에너지 효율 제고 사업 등이 민간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의 윤기돈 상임이사(가운데)와 직원들이 29일 '에너지로 바꾸는 세상'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29일 에너지 사용의 실천 내용을 담은 캠페인에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의 캠페인은 '에너지로 바꾸는 세상'을 모토로 한다. 친환경 에너지 사용의 실천 인증샷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해 확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실천 방법으로 △에너지 똑똑하게 사용하기 △에너지 고효율 제품 사용하기 △전기차나 수소차 이용하기 △에너지, 스스로 만들기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윤기돈 재단 상임이사는 “캠페인을 통해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가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국민 스스로가 에너지 주체로서의 인식을 가지고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른 에너지 공기업들도 킴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먼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맑은 하늘을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고효율 기기를 사용하고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며 "(한수원부터)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사장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한·중 기업 간 협력을 추진하고 스마트발전소 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기술고도화 및 표준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이들 기관들은 다양한 시민사회 및 교육 기관에서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환경·안전 문제가 생활과 직결되는 시대를 맞아 에너지에 대해 국민과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이들 기관들의 설명이다.
 
나아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실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민간으로의 확산속도가 한층 빠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에너지공단의 '미래에너지학교'는 이미 호평을 받고 있으며, 다음달 22일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주최하는 '제16회 에너지의 날' 오프라인 행사가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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