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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취임후 자사주 6차례 매입

기업 경영정상화 확신…"앞으로도 꾸준히 자사주 취득 예정"

2019-08-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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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이 지난 3월 취임 후 총 6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 사장은 올 3월27일 취임했다. 이후 지난 5월17일 처음으로 1만5067주를 획득한 후, 같은달 20일 512주, 1만8553주에 이어 6월11일과 27일 각각 1만4924주, 2713주, 이달 7일 2354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다. 
 
배 사장이 현대상선 경영정상화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배 사장은 3월27일 취임 이후 ‘경영 정상화에 대한 확신과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5월17일부터 총 6차례 걸쳐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배 사장이 취득한 주식은 5만4132주이며 향후에도 꾸준히 자사주 취득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사진/ 현대상선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달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ONE, 대만 양밍해운이 회원사로 있는 디 얼라이언스(해운동맹)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디얼라이언스는 3대 해운동맹 중 하나로 회원사들의 협력 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이다. 
 
배 사장은 디얼라이언스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디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의 해운 업계에서의 경험과 전략, 경쟁력 있는 선대, 고객 중심의 사고가 하나로 집결돼 현대상선의 고객, 임직원, 주주를 위한 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이는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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