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방탄소년단 뷔의 솔로곡 안무 표절 논란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일본 아이돌 섹시존 멤버인 나카지마 켄토는 지난 9일 일본 방송사 NHK 예능프로그램 ‘더 소년구락부’에 출연해 신곡 ‘사랑 때문에’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후 누리꾼들은 나카지마 켄토의 신곡 안무가 방탄소년단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singularity)’와 비슷하다고 지적,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두 곡의 안무가가 키오니 마드리드(Keone madrid)라는 동일인물임이 밝혀져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키오니 마드리드가 입장을 밝히며 논란은 재점화됐다. 그는 SNS를 통해 “뷔의 안무와 흡사하게 연출된 부분은 내 아이디어가 아니다. 나는 다른 대안을 제시했다”며 “해당 사실에 나도 놀랐다”고 털어놨다.
한편, 방탄소년단 뷔는 지난해 5월 솔로곡 ‘싱귤래리티’를 발표했다. ‘싱귤래리티’는 옷걸이에 걸린 재킷을 사용, 두 사람이 춤을 추는 듯한 독특한 안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나카지마 켄토, 방탄소년단 뷔. 사진/더소년구락부, 싱귤래리티 캡처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