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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넥센타이어, 포르쉐 출신 첫 외국인 임원 영입

넥센중앙연구소 프리미엄 OE 담당에 포르쉐 출신 마이클 하우프트 임명

2019-08-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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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넥센타이어가 창사 이래 첫 외국인을 임원으로 영입하며, 연구개발(R&D)부문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26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포르쉐 타이어 개발 총괄 책임자를 지낸 마이클 하우프트(Michael Haupt·사진)를 넥센중앙연구소 ‘프리미엄 OE’ 부문을 담당하는 임원으로 임명했다.
 
마이클 하우프트 BS(Business Sector)장은 ‘포드 모터 컴퍼니’에서 섀시 부품 담당 엔지니어를 거쳐, 1996년부터 23년 동안 ‘포르쉐’의 섀시 및 타이어 개발 분야의 테스트 엔지니어, 수석 엔지니어, 총괄 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유럽 및 미국 R&D센터의 신축·확장을 비롯해 지난 4월 서울 마곡지구에 넥센중앙연구소를 오픈하는 등 글로벌 R&D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핵심 인재의 영입는 마곡시대의 개막을 맞아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선도해 갈 수 있는 연구개발 조직 내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의미도 담겼다”면서 “미래 핵심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Top 기업으로의 R&D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영입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완성차 업계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타이어 제품에 대한 민첩한 대응을 통해 프리미엄 카 메이커로의 공급 확대 및 차세대 제품 개발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럽, 미국, 중국 등 글로벌 R&D 조직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이뤄 나갈 방침이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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