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에 보합권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올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4포인트(0.07%) 오른 1969.19에 거래를 마쳤다. 6.6포인트(0.35%) 내린 1961.19에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가 엇갈리면서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기관은 132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244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 매수우위였던 개인은 후반부에 물량을 쏟아내면서 19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2% 넘게 올랐고 의료정밀과 운송장비도 1%대 강세를 나타냈다. 음식료품과 서비스업, 철강금속, 운수·창고, 증권, 종이·목재, 비금속광물도 상승했다. 화학과 건설업, 보험, 전기전자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9.26포인트(1.52%) 오른 619.8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42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5억원, 9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원 내린 1210.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