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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펄어비스, 신작 모멘텀 우수…목표가 상향-이베스트

2019-09-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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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펄어비스(263750)의 3분기 실적 감소 전망에도 4분기 이후에 실적에 기여할 신작 출시 일정이 예정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41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6% 낮아진 476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검은사막' PC는 안정적 추이를 예상하고 검은사막 콘솔은 북미·유럽, 한국, 일본 론칭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매출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4분기 실적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검은사막 PS4 북미·유럽, 한국, 일본과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이브 에코스' 글로벌 등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성 연구원은 "PS4 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검은사막 PS4 북미·유럽, 한국, 일본의 매출 규모가 검은사막 X-BOX 북미·유럽보다 클 것"이라며 "검은사막 PS4는 지난 2일 기준 일본 시장에서 열흘간 콘솔 장르 1위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브' PC 지적재산권(IP) 기반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이브 에코스 글로벌은 우주 세계관을 담은 서구권 취향 MMO, 중국 개발사 넷이즈 개발 등을 감안하면 서구권과 동양권에서 두루 히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펄어비스의 신작 모멘텀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외에도 프로젝트 K, V, CD 등 신규 엔진으로 개발 중인 기대신작 3인방도 연내 동시 공개 후 내년에는 일부 론칭될 수 있고 이브 에코스,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PC 등의 중국시장 진출 잠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특히, 이브 에코스는 넷이즈 개발로서 내자게임이라 판호 획득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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