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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연장·노후소득 해법 모색, '은퇴전략포럼' 오늘 개최

뉴스토마토 주최, 시니어 창업 생태계와 방향도 논의

2019-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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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정년연장과 노후소득 보장 방안을 모색하는 '2019은퇴전략포럼'이 오늘 개최된다. 고령화 시대 화두로 제시된 정년연장부터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정책 방향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은퇴 후 대표적인 일거리로 꼽히는 창업에 대한 조언도 얻을 수 있다.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는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9은퇴전략포럼을 진행한다. 올해 주제는 '일하는 시니어: 정년연장과 노후소득 보장'이다.
 
이날 포럼은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장기적으로 피할 수 없게 된 정년연장 과제에 어떻게 대비해 나갈 것인지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60세 정년은 지난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불과 3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생산연령인구 감소, 65세 이상 노인 인구 증가로 정년연장은 거스를 수 없는 과제가 됐다. 반면 주52시간제와 낮은 임금피크제 도입률 등 현실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지혜로운 해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고령자 일자리 문제 해결의 한 가지 대안인 시니어 창업도 고령화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논의 주제다. 포럼에서 시니어 창업 생태계를 살펴보고 바람직한 창업 방향도 모색한다.
 
행사는 윤혜진 작가가 주제를 표현한 샌드아트로 시작한다. 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이사의 개회사에 이어 김세연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원이 서울시 부시장, 김영대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등이 축사한다.
 
포럼을 여는 기조연설은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가 맡았다. 고령사회 정년연장이 지니는 사회·경제적 함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송홍석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과 남재량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정책 방향, 정년연장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 후 이어지는 토론은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을 좌장으로 유정엽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실장,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강연에서 제시된 정년연장과 노후소득 보장체계 개편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여에스더 에스더포뮬러 대표이사가 고령화 시대, 젊고 신수 훤하게 사는 법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시니어 창업에 대한 다양한 사례도 소개된다. 이현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총괄과 과장은 시니어 창업 생태계와 의미에 대해 배경지식을 전하고, 이경주 허브원 의장은 하이브리드 창업에 대해 소개한다. 남경아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일자리사업본부장은 재단의 혁신창업 사례를, 이해룡 서울 강북종합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장사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연설한다.
 
 
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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