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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 중 ‘CIIF 상해 2019’ 전시회 참가…현지 시장 공략 가속

협동로봇 라인업 3개 기종 활용한 솔루션 선봬

2019-09-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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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한화그룹의 정밀기계 제조회사 한화정밀기계가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CIIF 상해 2019'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사 협동로봇 라인업 3개 기종(HCR-3, HCR-5, HCR-12)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회사가 참가한 'CIIF 상해 2019' 전시회는 약 2500개사가 참여하고, 관람객 16만명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공업 전시회이다. 특히, 글로벌 협동로봇 강자로 알려진, 유니버셜 로봇(UR), 쿠카, ABB, 야스카와, 화낙 등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한화정밀기계는 한국 대표격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장을 총 3개의 존으로 구분해 '라인업 소개 존(Zone)', '에코 존', '솔루션 존' 등으로 구성했다. '라인업 소개 존(Zone)'에서는 협동로봇 라인업 3개 기종을 소개하는데, 가반하중과 작업 반경이 서로 다른 협동로봇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회사 주력 모델인 가반하중 5kg의 HCR-5를 활용한 연마공정, 가반하중과 작업 반경이 가장 큰 HCR-12(가반하중 12kg)를 활용한 박스 적재 공정, 컴팩트한 크기로 공간 제약이 적은 HCR-3(3kg)를 활용한 빈피킹(Bin Picking) 공정을 선보였다. 
 
한화정밀기계가 17일부터 21일까지 참가한 'CIIF 2019' 전시관. 사진/한화정밀기계
 
협동로봇과 연동이 가능한 다양한 협력사의 제품들이 함께 전시된 '에코 존'도 관람객 눈길을 끈다. 글로벌 파트너(20개)와 간단한 연결, 설정만으로도 협동로봇을 활용할 수 있다. 
 
이어 '솔루션 존'에서는 중국 내 중대형 전자 제조업체의 제조 생산 라인을 전시장에 구현했다. 협동로봇을 활용한 FPCB기판 이동 솔루션, 그리고 자사의 수삽용 칩마운터(SM485P)를 함께 전시해 중국 고객에게 특화된 고객 친화적 솔루션을 홍보했다. 
 
라종성 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장은 “중국은 한화 협동로봇이 출시한 후 가장 먼저 진출한 해외 시장”이라며 “특히 대형 제조 업체에 시스템 공급을 통해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향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정밀기계 협동로봇은 이번 상해에서 열린 ‘CIIF 2019’ 뿐만 아니라 9월 16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공작기계전시회 'EMO 2019'에도 자사 공작기계와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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