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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RBW 기대주’ 원어스, ‘US 3부작’ 마침표로 비상을 꿈꾸다(종합)

가을 가요대전 도전장 내민 자신감

2019-09-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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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RBW는 걸그룹 마마무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는다.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총 세 장의 미니 앨범으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한 원어스로 다시 한번 국내 시장의 입지를 다진다. ‘한국적이라는 콘셉트는 국내 아이돌 팬들에게는 친숙함을, 해외 팬들에게는 신비로운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원어스의 세 번째 미니 앨범 ‘Fly With Us(플라이 위드 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원어스는 “1, 2집에 이은 어스시리즈 마지막 앨범이다. 결실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줬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어스 쇼케이스 현장. 사진/RBW 제공
 
데뷔앨범 ‘LIGHT US(라이트 어스)’로 태양의 빛을, 두 번째 미니앨범 ‘RAISE US(라이즈 어스)’로 지구의 시간을 표현했던 원어스는 새 앨범 플라이 위드 어스를 통해 달의 공간으로 비상하는 과정을 그린다. ‘너와 나, 우리가 함께 날개를 펴고 날아가자라는 의미를 담아 US 시리즈 3부작의 유종의 미를 거둔다.
 
멤버들은 어스 시리즈는 태양의 빛’ ‘지구의 시간에 이어 달의 공간으로 비상하자는 메시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 시간, 공간을 합쳐 원어스의 색을 칠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가자(LIT)’를 포함해 'Intro : Fly me to the moon(인트로 : 플라이 미 투 더 문)', ‘윙윙윙윙(Plastic Flower, 플라스틱 플라워)’, ‘Blue Sky(블루 스카이)’ ‘Level Up(레벨 업)’ ‘Stand By(스탠드 바이)’ 등 총 6트랙이 수록됐다. 멤버 레이븐과 이도가 전작에 이어 타이틀곡 가자(LIT)’를 비롯해 다섯 트랙에 작사가로서 이름을 올렸다.
 
이도는 수록곡 ‘Blue Sky’는 언뜻 제목만 들었을 때 청량한 테마를 연상할 수 있겠지만 사실은 감성적인 곡이다. 특히 멤버들의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어스 쇼케이스 현장. 사진/RBW 제공
 
타이틀곡 가자(LIT)’는 이전 원어스가 선보인 장르와는 다른 색다른 시도가 돋보인다. 트랩힙합을 베이스로 동양적인 색채의 감각적인 멜로디라인이 어우러졌다. 휘영청 달 밝은 밤 아래 화려하게 펼쳐지는 즐거운 한때를 표현했으며, 한글의 멋을 살려낸 가사에 민요를 접목시켰다.
 
건희는 달의 공간으로 가는 과정을 그린 곡이다. 원어스만의 색으로 표현해보려고 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살린 가사에 주목해달라, 환웅은 한국의 멋을 살린 의상, 왕자춤, 나팔 소리 등을 포인트로 봐달라고 귀띔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신곡 '가자 (LIT)'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아름다운 한국의 미를 빈틈없이 담아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뤄 웅장하면서도 시각적인 풍요로움을 더했고, 멤버들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환웅은 지난 앨범들과 달리 경쾌하고 신나는 곡이다. 김도훈 프로듀서께서 멋 부리는 느낌 보다는, 원어스가 신나게 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라라고 하신 바를 잘 따르고자 했다. 추임새와 의상, 도입부, 포인트댄스 등에서 유념해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9월 마지막 날 컴백하게 된 원어스는 이로서 가을 가요대전에 참전, 쟁쟁한 선배들과 경쟁을 펼치게 됐다. 환웅은 선배님들과 함께 가요대전에 참전하게 됐는데, 그만큼 더 열심히 배우고 더 열심히 하는 원어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건희는 많은 선배님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다. 원어스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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