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뉴욕선물지수 급락에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6.87포인트(0.82%) 하락한 2029.3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하락 출발은 뉴욕선물지수 약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과 중국이 실무급 무역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에 다우선물지수는 한때 300포인트 가량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100 선물도 1% 가량 내림세다.
뉴욕선물지수 약세로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39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 313억원, 외국인 2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1.22%), 운수장비(-1.18%), 금융업(-1.00%),
전기전자(990013)(-1.00%), 건설업(-0.98%) 등이 하락하고 있고, 전가기스업(0.57%), 의료정밀(0.16%), 비금속광물(0.06%) 등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83포인트(0.13%) 하락한 634.5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76억원, 기관이 12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4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40원(0.54%) 오른 11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상승 마감 했지만 시간 외로 1% 넘게 하락 중인데 이는 두가지 요인이 작용했다"며 "시리아 군사작전에 나선 터키에 대해 트럼프가 경제를 파괴하겠다고 경고한 것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협화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