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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코스피, 뉴욕선물 급락에 약보합 출발

2019-10-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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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뉴욕선물지수 급락에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6.87포인트(0.82%) 하락한 2029.3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하락 출발은 뉴욕선물지수 약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과 중국이 실무급 무역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에 다우선물지수는 한때 300포인트 가량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100 선물도 1% 가량 내림세다.
 
뉴욕선물지수 약세로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39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 313억원, 외국인 2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1.22%), 운수장비(-1.18%), 금융업(-1.00%), 전기전자(990013)(-1.00%), 건설업(-0.98%) 등이 하락하고 있고, 전가기스업(0.57%), 의료정밀(0.16%), 비금속광물(0.06%)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2.47%)가 가장 크게 떨어지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기아차(000270)(-2.40%), 신한지주(055550)(-2.05%), 현대차(005380)(-1.93%), KB금융(105560)(-1.56%) 등이 약세다. 반면 LG화학(051910)은(0.34%)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83포인트(0.13%) 하락한 634.5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76억원, 기관이 12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4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솔브레인(036830)(-2.11%), 스튜디오드래곤(253450)(-1.51%), SK머티리얼즈(036490)(-1.45%), 파라다이스(034230)(-1.40%), 휴젤(145020)(-1.32%) 등이 내림세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2.94%), 메지온(140410)(2.11%), 케이엠더블유(032500)(1.69%), 헬릭스미스(084990)(0.37%) 등은 오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40원(0.54%) 오른 11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상승 마감 했지만 시간 외로 1% 넘게 하락 중인데 이는 두가지 요인이 작용했다"며 "시리아 군사작전에 나선 터키에 대해 트럼프가 경제를 파괴하겠다고 경고한 것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협화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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