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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모든 철강 제품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후판은 '저탄소제품' 인증도 받아…연 113만톤 온실가스 감축 기여

2019-10-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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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포스코가 생산하는 모든 철강 제품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획득했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는 올 1월 국내 최초로 후판, 선재 등 5개 제품군에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 24일까지 열연, 냉연, 전기강판 등 8개 제품군에 대해 추가 인증을 받아 모든 철강 제품군에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 사진/포스코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가 2001년 소비자에게 제품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환경친화적 소비를 유도하고자 도입한 제도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녹색건축인증(G-SEED) 심사 시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녹색건축물로 인증이 되면 용적율 등 건축물기준 완화 및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7월에는 국내 철강사 최초로 후판제품에 대해 환경부의 저탄소제품 인증도 획득했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동종 제품에 대해 탄소배출량이 평균보다 낮은 기업의 제품에 부여된다. 
 
/저탄소제품 인증마크. 사진/포스코
 
11월에는 열연제품도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저탄소제품인 후판과 열연제품(내수 판매량 1000만톤 기준)의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은 약 113만톤 이상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억7000만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이다.
 
포스코는 "제품 생산과정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과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에 따른 결과로 인증을 받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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